묶음표 한자말 272 : 산정山頂



산정(山頂) : = 산꼭대기. ‘산꼭대기’로 순화


세상 한가운데 산정(山頂)에서

→ 세상 한가운데 멧꼭대기에서

→ 온누리 한가운데 꼭대기에서



  ‘산꼭대기’로 고쳐쓰라 하는 한자말 ‘산정’입니다. 이런 한자말을 그대로 쓰면서 묶음표까지 친 보기글이에요. 처음부터 ‘산꼭대기’나 ‘멧꼭대기’라고 하면 되어요. 이 자리에서는 ‘꼭대기’라고만 해도 되고, 느낌을 헤아려 ‘봉우리’라고 해 보아도 됩니다. 2017.2.15.물.ㅅㄴㄹ



누구는 세상 한가운데 산정(山頂)에서 살고 누구는 세상 한 귀퉁이에서 산다

→ 누구는 온누리 한가운데 꼭대기에서 살고 누구는 한 귀퉁이에서 산다

→ 누구는 온누리 한가운데 봉우리에서 살고 누구는 한 귀퉁이에서 산다

《허연-나쁜 소년이 서 있다》(민음사,2008) 3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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