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269 : 거년去年
거년(去年) : = 지난해
거년(去年) 봄에 누웠던 자리
→ 지난해 봄에 누웠던 자리
→ 지난봄에 누웠던 자리
한국말사전에서 ‘거년’을 찾아보면 “= 지난해”로 풀이합니다. ‘지난해’로 고쳐쓸 낱말이라는 뜻입니다. 보기글을 살피면 한글로 ‘거년’이라고만 적으면 못 알아볼까 싶어 한자를 붙이는구나 싶지만, 굳이 이렇게 안 해도 돼요. ‘지난해’나 ‘지난’이라는 낱말을 넣으면 아주 쉽고 또렷해요. 2017.2.12.해.ㅅㄴㄹ
이르게 대자리를 꺼내 거년(去年) 봄에 누웠던 자리에 다시 몸을 뉜다
→ 이르게 대자리를 꺼내 지난해 봄에 누웠던 자리에 다시 몸을 뉜다
→ 이르게 대자리를 꺼내 지난봄에 누웠던 자리에 다시 몸을 뉜다
《문신-곁을 주는 일》(모악,2016) 3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