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면소재지



  어제가 금요일인 줄 오늘 깨닫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면소재지 가스집에 전화를 거는데 안 받습니다. 어젯밤 가스불이 다 되었으니 토요일하고 일요일은 버너로 밥을 지어야 하는군요. 다른 날도 아닌 금요일 저녁에 가스불이 나간 뜻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나무를 때는 자리를 얼른 마련하자는 생각을 새삼스레 합니다. 올해에 해 볼 수 있으려나 하고 아침에 해바라기를 하며 생각에 잠깁니다. 2017.2.11.흙.ㅅㄴㄹ


(숲노래/최종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