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이 안 되는 교보북로그



  ‘크롬’이라는 풀그림이 무척 널리 퍼집니다. 2017년 2월 잣대로 크롬을 쓰는 사람이 60%가 넘는다고 해요. 다만 몇몇 곳에서는 크롬을 못 씁니다. 한국에 있는 여러 공공기관은 크롬 아닌 익스플로러만 써야 하고, ‘교보북로그’도 이와 같아요. ‘오마이뉴스’에 시민기자로서 글을 올릴 적에 크롬 풀그림을 쓰면 글꼴이나 사진이 깨져서 익스플로러나 스윙 같은 다른 풀그림을 써야 해요. 요즘 같은 흐름에서 어느 풀그림은 되고 어느 풀그림은 안 된다니 참 말이 안 되는 노릇입니다. 이를테면, ‘알라딘·예스24’에서는 크롬 풀그림으로 아주 잘 되는데 ‘교보북로그’는 아직도 익스플로러를 바탕에 둘 뿐입니다. 어느 모로 보면 흐름을 읽지 못한다고 할 만하고, 다르게 본다면 교보북로그 관리자는 ‘교보북로그를 쓰는 사람’을 하나도 못 헤아린다고 할 만합니다. 관리자 스스로 ‘쓰는 사람(사용자)’ 자리에 서지 않으니 하나도 모를 만하겠지요. 언제쯤 막힌 길을 뚫을까요? 언제쯤 꽉 막힌 줄 느끼면서 관리자들 스스로 바뀔 수 있을까요? 2017.2.8.물.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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