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029 : 바닷가 해안도로



바닷가 해안도로 변에 있으니

→ 바닷가길 옆에 있으니

→ 바닷가 길섶에 있으니

→ 바다를 낀 길가에 있으니

→ 바닷가에 있으니


바닷가 : 바닷물과 땅이 서로 닿은 곳이나 그 근처

해안(海岸) :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부분

해안도로 : x



  “바닷가 해안도로 변”는 어떤 곳일까요? 한국말사전에 ‘해안도로’라는 낱말은 따로 없으나 이는 ‘바닷가길’을 가리켜요. “바닷가 해안도로 변”은 “바닷가 바닷가길 옆”이라는 소리입니다. 겹말이에요. “바닷가길 옆”이라고 하면 되고, “바다를 낀 길가”나 ‘바닷가’라 하면 됩니다. 2017.2.7.불.ㅅㄴㄹ



바닷가 해안도로 변에 있으니 해풍에 시달렸음 직도 한데

→ 바닷가길 옆에 있으니 바닷바람에 시달렸음 직도 한데

→ 바다를 낀 길가에 있으니 바닷바람에 시달렸음 직도 한데

→ 바닷가에 있으니 바닷바람에 시달렸음 직도 한데

《박미경-섬》(봄날의책,2016) 6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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