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시간 글쓰기
오늘 2월 6일에 마칠 일이 여럿 있다. 이 가운데 하나를 하느라 세 시간이 걸린다. 처음에는 30분이면 넉넉할 줄 알았더니, 아니네. 세 시간을 꼬박 쓴다. 30분만 하고 잠들려 했으나 그만 세 시간 동안 글을 쓰느라 새벽이 다 흐른다. 얼른 한숨 붙이자. 한숨 붙이고 일어나서 이 글을 되살핀 뒤에 보내자. 그리고 오늘 마무리지을 여러 가지 다른 일도 살뜰히 하자. 2017.2.6.달.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과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