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012 : 앞서간 선각자



앞서간 선각자

→ 앞서간 사람

→ 앞서간 분

→ 앞서 깨달은 분


앞서가다 : 1. 남보다 앞서서 가거나 먼저 가다

선각자(先覺者) : 남보다 먼저 사물이나 세상일을 깨달은 사람



  앞서서 가거나 먼저 가기에 ‘앞서가다’라 해요. 먼저 깨달은 사람을 ‘선각자’라 하지요. “앞서간 선각자”라 하면 “앞서간 앞선 사람”이나 “먼저 먼저 깨달은 사람”이란 뜻이기에 겹말입니다. ‘선각자’라는 한자말을 쓰고 싶다면 ‘앞서간’을 덜 노릇이고, 한결 쉽게 쓰고 싶다면 “앞서간 사람”이나 “앞서간 분”이나 “먼저 깨달은 분”처럼 적으면 돼요. 2017.2.2.나무.ㅅㄴㄹ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 부부도 시대를 앞서간 선각자입니다

→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 부부도 시대를 앞서간 사람입니다

→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 부부도 이 삶을 앞서간 분입니다

《곽선미와 다섯 사람-10대와 통하는 농사 이야기》(철수와영희,2017) 11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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