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264 : 광발아성光發芽性



광발아성 : x

발아성 : x

광발아 : x

발아(發芽) : 1. [식물] 초목의 눈이 틈 2. [식물] 씨앗에서 싹이 틈 ≒ 싹트기·아생(芽生)


상추는 광발아성(光發芽性) 종자입니다

→ 상추는 빛을 받아야 싹이 트는 씨앗입니다

→ 상추는 빛을 쪼여야 싹이 트는 씨앗입니다

→ 상추는 빛이 있어야 싹이 트는 씨앗입니다

→ 상추는 빛받이씨입니다



  한국말사전에 ‘광발아성’도 ‘광발아’도 ‘발아성’도 없습니다. 아마 이 한자말은 일본말이지 싶어요. 일본 농사말인 듯합니다. ‘발아’만 놓고 보아도 한국말은 ‘싹트다·움트다·눈트다’가 있어요. 한글로 적어서 알 수 없을 만하기에 한자를 덧다는 낯선 ‘광발아성’을 쓰기보다는 “빛을 받아야 하는”이나 “빛을 쪼여야 하는”이나 “빛이 있어야 하는”으로 적으면 돼요. 아니면 ‘빛받이씨’나 ‘빛받이씨앗’ 같은 낱말을 새로 지을 수 있습니다. 2017.2.2.나무.ㅅㄴㄹ



상추는 광발아성(光發芽性) 종자입니다. 빛을 받아야 싹이 난다는 뜻이에요

→ 상추는 빛을 받아야 싹이 트는 씨앗입니다. 빛을 꼭 받아야 해요

→ 상추는 빛을 쪼여야 싹이 트는 씨앗입니다. 빛을 꼭 쏘여야 해요

→ 상추는 빛받이씨입니다. 빛이 있어야 싹이 나요

《곽선미와 다섯 사람-10대와 통하는 농사 이야기》(철수와영희,2017) 17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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