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282. 겨울땅 (2017.1.22.)



  바람이 차다. 차면서 세다. 겨울이다. 그렇지만 달리는 아이한테는 찬바람은 대수롭지 않다. 외려 겨울 찬바람은 달리는 아이한테 솟는 땀을 식혀 준다. 단단하게 굳은 겨울땅을 녹일 듯이 달린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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