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허심탄회



 허심탄회한 대화 → 거리낌없는 이야기 / 꾸밈없는 이야기

 허심탄회한 자세 → 거리낌없는 몸짓 / 꾸밈없는 몸짓

 모든 사실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 모두 꾸밈없이 밝혔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한다 → 꾸밈없이 생각을 나눈다 / 허물없이 생각을 나눈다


허심탄회(虛心坦懷) : 품은 생각을 터놓고 말할 만큼 아무 거리낌이 없고 솔직함



  터놓고 말한다면 ‘터놓는다’고 하면 됩니다. 거리낌이 없이 말한다면 ‘거리낌없다’고 하면 됩니다. 있는 그대로예요. 그래, 있는 그대로 말한다면 “있는 그대로”라 하면 되지요. ‘허심탄회’를 풀이하면서 ‘터놓다’와 ‘거리낌없다’와 ‘솔직함’ 같은 낱말을 쓰는데, ‘솔직(率直)하다’는 “거짓이나 숨김이 없이 바르고 곧다”를 가리켜요. 그러니 ‘거짓없다’나 ‘숨김없다’ 같은 낱말도 써 볼 만합니다. 때로는 ‘허물없다’를 써 볼 수 있어요. “수수하게 이야기하다”라든지 “마음껏 이야기하다”라 해 볼 만하고, 꾸미지 않거나 거리끼지 않고 이야기를 할 적에는 “즐겁게 이야기하다”나 “신나게 이야기하다”라고도 할 만합니다. 2017.1.24.불.ㅅㄴㄹ



예술에 대해서, 김지하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고

→ 예술을 놓고, 김지하를 놓고 툭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 예술을, 김지하를 꾸밈없이 이야기했고

→ 예술과 김지하를 놓고서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었고

→ 예술과 김지하를 즐겁게 이야기했고

《이응노·박인경·도미야마/이원혜 옮김-이응노―서울·파리·도쿄》(삼성미술문화재단,1994) 11쪽


서로가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솔직한 감정과 느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로 한 것이다

→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꾸밈없는 마음과 느낌을 얘기하기로 했다

→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마음과 느낌을 꾸밈없이 얘기하기로 했다

→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마음과 느낌을 터놓고 얘기하기로 했다

→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마음과 느낌을 모두 털어놓기로 했다

《케이-남편이 일본인입니다만》(모요사,2016) 1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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