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작심삼일
작심삼일로 끝나다 → 며칠 만에 끝나다 / 사흘 만에 끝나다
또 작심삼일이었다 → 또 며칠 못 갔다 / 또 사흘째에 끝났다
작심삼일 안 하려면 → 쉽게 끝내지 않으려면 / 며칠 만에 안 끝내려면
굿바이 작심삼일 → 잘 가 사흘다짐 / 이제 그만 사흘마음
작심삼일(作心三日) : 단단히 먹은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결심이 굳지 못함을 이르는 말
단단히 마음을 먹어도 사흘을 가지 못한다면 “사흘 만에 끝”이란 소리입니다. 사흘 만에 끝난다면 ‘사흘끝’처럼 새말을 지으면 어떨까요? ‘사흘다짐’이나 ‘사흘마음’이나 ‘사흘고개’처럼 새말을 지어도 잘 어울리고 재미있습니다. “며칠 만에 끝나다”나 “며칠 만에 손들다”처럼 이야기를 해 볼 수도 있습니다. 2017.1.24.불.ㅅㄴㄹ
작심삼일의 전형을 물으면 당연히 ‘일기와 가계부’라고 대답하게 됩니다
→ 사흘다짐으로 그친 보기를 물으면 으레 ‘일기와 가계부’라고 말합니다
→ 사흘마음으로 그치는 보기를 물으면 흔히 ‘일기와 가계부’라고 합니다
→ 사흘 만에 두 손 드는 보기를 물으면 마땅히 ‘일기와 가계부’라고 합니다
→ 사흘을 넘기지 못하는 보기를 물으면 늘 ‘일기와 가계부’라고 말합니다
→ 며칠 만에 손을 터는 보기를 물으면 바로 ‘일기와 가계부’라고 합니다
→ 며칠을 못 가는 보기를 물으면 어김없이 ‘일기와 가계부’라고 말합니다
《혼마 마야코/환경운동연합 환경교육센터 옮김-환경가계부》(시금치,2004) 18쪽
공부를 하려고 마음은 여러 번 먹지만 작심삼일이고
→ 공부를 하려고 마음은 여러 번 먹지만 사흘을 못 가고
→ 공부를 하려고 마음은 여러 번 먹지만 사흘고개를 못 넘고
→ 공부를 하려고 마음은 여러 번 먹지만 얼마 못 가고
→ 공부를 하려고 마음은 여러 번 먹지만 사흘다짐이고
《케이-남편이 일본인입니다만》(모요사,2016) 3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