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976 : 미남은 잘생겼지
잘생겼죠. 혹돔은 아빠처럼 혹이 커야 미남이에요
→ 잘생겼죠. 혹돔은 아빠처럼 혹이 커야 멋져요
→ 잘생겼죠. 혹돔은 아빠처럼 혹이 커야 훌륭해요
→ 잘생겼죠. 혹돔은 아빠처럼 혹이 커야 보기 좋아요
미남(美男) : 얼굴이 잘생긴 남자
잘생기다 : 1. 사람의 얼굴이나 풍채가 훤하여 훌륭하다 2. 물건의 모양이 미끈하여 보기에 좋다
‘잘생긴’ 사내를 한자말로 ‘미남’이라고 하니, “잘생겼다 … 미남이에요”처럼 쓰면 겹말 얼거리입니다. 앞뒤 모두 ‘잘생기다’라는 낱말을 쓰면 됩니다. 또는 뒤쪽을 ‘멋져요’나 ‘훌륭해요’나 “보기 좋아요”나 ‘훤해요’나 ‘으뜸이에요’로 써 볼 만합니다. 2017.1.20.쇠.ㅅㄴㄹ
우리 아빠는 힘이 아주 세요. 또 잘생겼죠. 혹돔은 아빠처럼 혹이 커야 미남이에요. 나도 크면 아빠처럼 멋진 혹돔이 될 거예요
→ 우리 아빠는 힘이 아주 세요. 또 잘생겼죠. 혹돔은 아빠처럼 혹이 커야 보기 좋아요. 나도 크면 아빠처럼 멋진 혹돔이 될래요
→ 우리 아빠는 힘이 아주 세요. 또 잘생겼죠. 혹돔은 아빠처럼 혹이 커야 멋져요. 나도 크면 아빠처럼 멋진 혹돔이 되려 해요
《강하연-물고기 씨, 안녕하세요?》(봄봄,2016) 1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