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973 : 이름을 따서 명명된



비너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금성

→ 비너스 이름을 딴 금성

→ 비너스라고 이름을 붙인 금성

→ 비너스라고 이름을 지은 금성

→ 비너스라는 이름인 금성


명명(命名) : 사람, 사물, 사건 등의 대상에 이름을 지어 붙임



  “이름을 지어 붙임”을 뜻하는 ‘명명’이니, “비너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금성”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이름을 따서”만 쓰든 ‘명명된’만 쓰든 해야지요. 또는 “비너스라고 이름을 붙인 금성”이나 “비너스라는 이름인 금성”으로 써 볼 수 있어요. “이름을 비너스라고 붙인 금성”이나 “이름을 비너스로 지은 금성”으로도 써 볼 만합니다. 2017.1.19.나무.ㅅㄴㄹ



비너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금성은 밤하늘에서 달 다음으로 밝은 천체이다

→ 비너스 이름을 딴 금성은 밤하늘에서 달 다음으로 밝은 별이다

→ 비너스라고 이름을 붙인 금성은 밤하늘에서 달 다음으로 밝다

《자일스 스패로/강태길 옮김-우주 100, 1》(청아출판사,2016) 21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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