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970 : 특징이 눈에 띄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 가장 눈에 띈다

→ 가장 돋보인다

→ 가장 잘 보인다


특징(特徵) : 다른 것에 비하여 특별히 눈에 뜨이는 점

돋보이다 : 1. ‘도두보이다’의 준말 2. 무리 중에서 훌륭하거나 뛰어나 도드라져 보이다



  한자말 ‘특징’은 “특별히 눈에 뜨이는 점”을 뜻하니,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하면 겹말입니다. “눈에 띄는 점”이나 “눈에 띄는 대목”으로 손질할 노릇입니다. 한자말 ‘특징’을 꼭 쓰고 싶다면 “은하수는 밤하늘다운 특징이다”나 “은하수는 밤하늘에서 특징이 된다”로 적을 수 있을 테지요. 손쉽게 “은하수는 밤하늘에서 잘 보인다”나 “은하수는 밤하늘에서 잘 볼 수 있다”로 적어도 되어요. 2017.1.15.해.ㅅㄴㄹ



은하수는 밤하늘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 은하수는 밤하늘에서 가장 눈에 띈다

→ 은하수는 밤하늘에서 가장 돋보인다

《자일스 스패로/강태길 옮김-우주 100, 1》(청아출판사,2016) 4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