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968 : 옷 의류



옷, 의류를 받고 싶어 하는

→ 옷을 받고 싶어 하는

→ 옷가지를 받고 싶어 하는

→ 옷, 신, 모자를 받고 싶어 하는


옷 : 몸을 싸서 가리거나 보호하기 위하여 피륙 따위로 만들어 입는 물건

의류(衣類) : 옷 등속(等屬)을 통틀어 이르는 말

옷가지 : 몇 가지의 옷. 또는 몇 벌의 옷

등속(等屬) : 나열한 사물과 같은 종류의 것들을 몰아서 이르는 말



  한자말 ‘의류’는 “여러 가지 옷”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옷, 의류”라고 하면 겹말이에요. “옷이나 신이나 모자”로 고쳐쓰거나, ‘옷가지’로 고쳐 줍니다. 그냥 ‘옷’이라고만 해도 될 테고요. 2017.1.15.해.ㅅㄴㄹ



옷, 의류를 받고 싶어 하는 아빠들이 뒤를 이었다

→ 옷을 받고 싶어 하는 아빠들이 뒤를 이었다

→ 옷이나 신이나 모자를 받고 싶어 하는 아빠들이 뒤를 이었다

《케이-남편이 일본인입니다만》(모요사,2016) 12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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