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가자
포항에 오랜 이웃님이 삽니다. 포항에 있는 헌책방 이야기를 꽤 예전부터 들었습니다. 그리고 포항에 멋진 독립책방 한 곳이 있습니다. 언제 한 번 포항에 나들이를 가자는 생각을 하는데 아직 끈이 잇닿지 않았어요. 이러다가 올 2017년 3∼4월에 드디어 나들이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12월에 선보인 책하고 얽혀서 조촐하게 사진잔치를 포항에 있는 멋진 독립책방에서 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고흥에서 포항으로 가는 길이란, 또 포항에서 고흥으로 돌아오는 길이란, 길그림으로만 보면 까마득합니다. 그러나 신나게 나들이를 하면서 포항 이웃님을 만나고 포항에서 숲노래 이야기꽃을 사랑스러운 분들하고 나눌 새 봄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2017.1.9.달.ㅅㄴㄹ
(숲노래/최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