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253 : 색色
색(色) : 1.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사물의 밝고 어두움이나 빨강, 파랑, 노랑 따위의 물리적 현상 2. 같은 부류가 가지고 있는 동질적인 특성을 가리키는 말 3. 색정이나 여색, 색사(色事) 따위를 뜻하는 말 4. [불교] 물질적인 형체가 있는 모든 존재 5. ‘색깔’의 뜻을 나타내는 말
제 색色 찾은 거라네
→ 제 빛 찾았다네
→ 제 모습 찾았다네
→ 제 결 찾았다네
→ 제 숨결 찾았다네
‘色’은 ‘빛’을 가리키는 한자입니다. 불교에서 따로 쓰는 ‘색’이 있다고도 하는데, 빛을 말하려 하면 ‘빛’이라 하고, 불교에서 따로 가리키는 “형체가 있는 모든 존재”를 말하려 하면 ‘모습’이라 하거나 ‘결·숨결·넋·자리’를 찬찬히 살펴서 써 볼 만합니다. 또는 ‘길·말·말씀·마음’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써 볼 수 있어요. 2017.1.8.해.ㅅㄴㄹ
노스님 입적入寂하시고 비로소 제 색色 찾은 거라네
→ 늙은 스님 돌아가시고 비로소 제 빛 찾았다네
→ 큰스님 떠나시고 비로소 제 모습 찾았다네
《고영서-우는 화살》(문학의전당,2014) 1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