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928 : 크게 확대하다
확대해서 보니 멋진데. 더 크게 볼 수 없어?
→ 크게 해서 보니 멋진데. 더 크게 볼 수 없어?
→ 크게 보니 멋진데. 더 크게 볼 수 없어?
확대(擴大) : 모양이나 규모 따위를 더 크게 함
크게 한다고 하기에 한자말로 ‘확대’라 합니다. “확대해서 보니”하고 “크게 볼”을 나란히 쓰면 겹말 얼거리예요. 앞뒤 모두 ‘크게’를 쓰면 됩니다. 앞쪽을 “크게 해서 보니”나 “키워서 보니”로 적어 볼 만하고, “커다랗게 보니”나 “큼지막하게 보니”로 적어 볼 수 있어요. 2017.1.1.해.ㅅㄴㄹ
내가 봐도 난 정말 최고야. 확대해서 보니 더 멋진데. 더 크게 볼 수 없어?
→ 내가 봐도 난 참말 훌륭해. 크게 해서 보니 멋진데. 더 크게 볼 수 없어?
→ 내가 봐도 난 아주 대단해. 크게 보니 멋진데. 더 크게 볼 수 없어?
《니콜 슈타우딩거/장혜경 옮김-나는 이제 참지 않고 살기로 했다》(갈매나무,2016) 8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