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921 : 욕심은 과욕
잘하겠다는 욕심은 과욕이다
→ 잘하겠다는 욕심은 지나치다
→ 잘하겠다는 생각은 지나치다
→ 잘하겠다는 마음은 섣부르다
욕심(欲心/慾心) :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
과욕(過慾) : 욕심이 지나침
‘과욕’은 “욕심이 지나침”을 가리키니, “욕심은 과욕이다”라 하면 겹말입니다. “욕심은 지나치다”로 손질해야 올발라요. 또는 “욕심은 섣부르다”라든지 “욕심은 안 좋다”라든지 “욕심은 도움이 안 된다”로 손질해 볼 만합니다. 보기글을 통째로 손보면서 “처음부터 잘하겠다는 마음은 섣부르다”로 적어도 잘 어울립니다. 2016.12.31.흙.ㅅㄴㄹ
처음부터 잘하겠다는 욕심은 과욕이다
→ 처음부터 잘하겠다는 생각은 좀 지나치다
→ 처음부터 잘하겠다는 마음은 섣부르다
《안성진-내 안에 잠든 작가의 재능을 깨워라》(가나북스,2016) 17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