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기



  요새는 밥을 지으면서 두 아이를 부릅니다. 두 아이한테 잔심부름을 맡깁니다. 잔심부름 몇 가지일 뿐이지만, 두 아이가 저마다 조금씩 거들어 주니 밥을 지으며 품을 퍽 크게 줄입니다. 더욱이 두 아이는 조금씩 잔심부름을 하면서 부엌일을 차근차근 익힐 수 있을 테고요. 밥도 미역국도 새 밑반찬 한 가지도 즐겁게 짓고서 누룽지까지 넉넉히 얻은 싱그러운 아침입니다. 2016.12.25.해.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살림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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