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879 : 거친 세파



거친 세파에 시달린

→ 거친 물살에 시달린

→ 거친 물결에 시달린


거칠다 : 인정이 메마르고 살기에 험악하다

세파(世波) : 모질고 거센 세상의 어려움



  “거친 세상”을 나타내는 한자말 ‘세파’예요. “거친 세파”라 하면 겹말이지요. ‘세파’라는 낱말을 꼭 쓰고 싶다면 ‘거친’을 뺀 ‘세파’만 쓸 노릇이고, ‘거친’이라는 낱말을 꼭 쓰고 싶다면 ‘세파’를 손질해서 “거친 세상”이나 “거친 사회”로 쓸 노릇입니다. 또는 “거친 물살”이나 “거친 물결”로 손볼 수 있어요. 2016.12.19.달.ㅅㄴㄹ



거친 세파에 시달린 연약한 영혼

→ 거친 물살에 시달린 가녀린 넋

→ 거친 물결에 시달린 여린 넋

《셔터 시스터스 엮음/윤영삼·김성순 옮김-내가 제일 아끼는 사진》(이봄,2012) 2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