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839 : 찬물 냉수



냉수도 위아래가 있어. 찬물을 마실 때도

→ 찬물도 위아래가 있어. 찬물을 마실 때도

→ 찬물도 위아래가 있어. 차가운 물을 마실 때도


찬물 : 차가운 물

냉수(冷水) : = 찬물



  차가운 물이기에 ‘찬물’이에요. ‘찬물’을 한자말로 ‘냉수’라고도 한다는데, 그냥 ‘찬물’ 한 가지만 쓰면 돼요. 굳이 두 낱말을 섞지 않아도 되어요. 따뜻하게 해 놓은 물은 ‘더운물’이지요. ‘더운물’이라는 낱말이 있으니 구태여 ‘온수(溫水)’ 같은 한자말을 안 써도 됩니다. 알맞고 쉬우며 바르게 쓰면 되는 낱말을 찬찬히 헤아려 줍니다. 2016.12.6.불.ㅅㄴㄹ



“냉수도 위아래가 있어.” 찬물을 마실 때도 윗사람이 먼저 마셔야 하거늘

→ “찬물도 위아래가 있어.” 찬물을 마실 때도 윗사람이 먼저 마셔야 하거늘

《이월곡-위! 아래!》(분홍고래,2016) 9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