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808 : 나이 연령



이 ‘나잇값’ 즉 연령대에 대한 기대치는

→ 이 ‘나잇값’에 바라는 마음은

→ 이 ‘나잇값’을 바라보는 눈길은


나잇값 : 나이에 어울리는 말과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말

나이 : 사람이나 동ㆍ식물 따위가 세상에 나서 살아온 햇수

연령대 : x

연령(年齡) : = 나이



  한자말 ‘연령’은 ‘나이’를 가리켜요. 보기글처럼 ‘나잇값’이라 적은 다음에 ‘연령대’라는 한자말을 구태여 덧붙이는 겹말 얼거리로 쓰지 않아도 돼요. 나이를 말할 적에는 ‘나이’라고 하면 됩니다. ‘연령대’라는 한자말은 따로 한국말사전에 없는데 ‘年齡帶’로 적는다고 합니다. 영어 ‘age group’를 한국말로 옮기면서 영어사전에 ‘연령대’를 적었기에 이 말마디가 퍼지는구나 싶은데, ‘나이대’처럼 적어도 되고, 자리를 살펴서 “나이 무렵”이나 “나이 때”나 “나이 둘레”나 “나이 언저리”로 적을 만하지 싶어요. 2016.11.28.달.ㅅㄴㄹ



이 ‘나잇값’ 즉 연령대에 대한 기대치는 시대별로 변해 왔어요

→ 이 ‘나잇값’ 곧 나이에 바라는 마음은 시대마다 바뀌어 왔어요

→ 이 ‘나잇값’에 바라는 마음은 시대마다 바뀌어 왔어요

→ 이 ‘나잇값’을 바라보는 눈길은 시대마다 달라져 왔어요

《한홍구-한홍구의 청소년 역사 특강》(철수와영희,2016) 13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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