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802 : 함께 동봉
함께 동봉된
→ 함께 보낸
→ 함께 부친
→ 함께 띄운
동봉(同封) : 두 가지 이상을 같은 곳에 넣거나 싸서 봉함
‘동봉’한다고 할 적에는 “같이 보내”거나 “함께 부친”다는 뜻입니다. “함께 동봉된”이라 하면 겹말이에요. 한자말 ‘동봉’을 꼭 쓰고 싶다면 ‘동봉된’만 쓸 노릇이고, 쉽고 또렷하게 쓰고 싶다면 “함께 보낸”이나 “함께 부친”이나 “함께 띄운”이나 “함께 날아온”이나 “함께 찾아온”으로 손볼 만합니다. 2016.11.27.해.ㅅㄴㄹ
함께 동봉된 애정 어린 엽서에서
→ 함께 보낸 사랑 어린 엽서에서
→ 함께 띄운 따스한 엽서에서
《박성민-되찾은: 시간》(책읽는고양이,2016) 12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