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궂은 말투 113 : 애착심을 가지다
지역과 공원에 애착심을 가진 지역주민
→ 마을과 공원을 사랑하는 마을사람
→ 마을과 공원을 아끼려는 마을사람
→ 마을과 공원을 사랑해 마지않는 마을사람
→ 마을을 살뜰히 아끼는 마을사람
애착심(愛着心) : 몹시 사랑하거나 끌리어서 떨어질 수 없는 마음
몹시 사랑하는 마음을 한자말로 ‘애착심’이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마음이면 말뜻대로 ‘사랑’이라 하면 돼요. 번역 말투라 할 “지역에 애착심을 가진다”인데, “마을을 사랑한다”나 “마을을 아낀다”로 손볼 수 있습니다. 또는 “마을을 사랑하려는”이나 “마을을 아끼려는”처럼 말끝을 살짝 바꾸어서 느낌을 살릴 수 있어요. “마을을 사랑해 마지않는”이나 “마을을 더없이 사랑하는”이나 “마을을 대단히 아끼는”이나 “마을을 살뜰히 아끼는”처럼 꾸밈말을 넣어 보아도 됩니다. 2016.11.26.흙.ㅅㄴㄹ
지역과 공원에 애착심을 가진 지역주민의 공원관리 참여는 주민에게 자긍심과 만족감, 그리고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한다
→ 마을과 공원을 사랑하는 마을사람이 함께하는 공원관리는 마을사람한테 보람과 기쁨과 책임감과 하나되는 마음을 심어 준다
《신용석-국립공원 이해와 관리》(자연과생태,2016) 57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