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282. 2016.11.4. 한 접시에



  따뜻하게 새 밥을 짓고, 한 접시에 반찬을 하나하나 올린다. 더 집어먹고 싶으면 더 먹도록 반찬 그릇을 올리고, 국을 접시 옆에 둔다. 수저를 들면 한 접시 뚝딱 사라지지만, 한 접시를 차리기까지 제법 오래 품을 들인다. 너희 접시를 보렴. 너희 접시에 사랑이 깃들도록 얘기를 해 주렴.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밥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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