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688 : 저렴하고 적게 들고
학비도 저렴하고 생활비도 적게 들고
→ 학비도 적게 들고 생활비도 적게 들고
→ 배움삯도 싸고 살림돈도 적게 들고
→ 배우는 돈도 살림돈도 적게 들고
저렴하다(低廉-) : 물건 따위의 값이 싸다
“값이 싸다”를 뜻한다는 한자말 ‘저렴하다’는 “돈이 적게 들다”를 나타냅니다. 보기글처럼 “저렴하고 … 적게 들고”라 하면 겹말이지요. 앞뒤 모두 “적게 들고”라 할 수 있고, 앞쪽은 ‘싸고’나 ‘값싸고’나 “값이 싸고”로 손볼 만합니다. 앞뒤를 묶어 “학비도 생활비도 적게 들고”나 “학비도 생활비도 싸고”처럼 써 볼 수 있고요. 2016.10.25.불.ㅅㄴㄹ
아바나 대학교 어학당에서 공부할까? 학비도 저렴하고 생활비도 적게 들고
→ 아바나 대학교 어학당에서 공부할까? 학비도 적게 들고 생활비도 적게 들고
→ 아바나 대학교 어학당에서 배울까? 배움삯도 싸고 살림돈도 적게 들고
→ 아바나 대학교 어학당에서 배울까? 배우는 돈도 싸고 살림돈도 적게 들고
→ 아바나 대학교 어학당에서 배울까? 배우는 돈도 살림돈도 적게 들고
《시골여자-당신도 쿠바로 떠났으면 좋겠어요》(스토리닷,2016) 22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