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660 : 해가 지면 일몰을



해가 질 때면 황홀한 일몰을

→ 해가 질 때면 눈부신 모습을

→ 해가 질 때면 아름다운 저녁빛을

→ 저녁이면 눈부신 해넘이를

→ 저녁이면 아름다운 해거름을


일몰(日沒) : 해가 짐

해넘이 : 해가 막 넘어가는 때

해거름 :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일

해름 : = 해거름



  한자말 ‘일몰’은 “해가 짐”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해가 질 때면 황홀할 일몰을 즐긴”다고 한다면 “해가 질 때면 눈부시게 해가 지는 모습을 즐긴”다는 이야기가 되어요. 겹말입니다. 해가 질 때면 “눈부신 모습”이나 “아름다운 저녁빛”을 본다고 손질해 줍니다. 또는 앞쪽을 손질해서 “저녁이면 눈부신 해넘이를 즐긴”다고 할 수 있어요. 2016.10.16.해.ㅅㄴㄹ



해가 질 때면 황홀한 일몰을 즐길 수도 있다

→ 해가 질 때면 눈부신 모습을 즐길 수도 있다

→ 해가 질 때면 아름다운 저녁빛을 즐길 수도 있다

《이기식-잉카의 웃음, 잉카의 눈물》(작가,2005) 6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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