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652 : 박장대소를 하며 웃다
박장대소를 하며 웃었다
→ 손뼉을 치며 웃었다
→ 손뼉을 치며 크게 웃었다
박장대소(拍掌大笑) : 손뼉을 치며 크게 웃음
한자말 ‘박장대소’는 “손뼉을 치며 크게 웃음”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박장대소를 하며 웃었다”라 하면 겹말이에요. 한자말을 쓰고 싶다면 “박장대소를 했다”로 적을 노릇이요, 말뜻대로 쉽게 적으려 한다면 “손뼉을 치며 웃었다”로 손봅니다. 또는 “손뼉을 치며 크게 웃었다”나 “손뼉을 치며 하하 웃었다”나 “손뼉을 치며 껄껄 웃었다”로 써 볼 수 있어요. 2016.10.12.물.ㅅㄴㄹ
참석자들은 노래를 부르다 말고 박장대소를 하며 웃었다
→ 참석자들은 노래를 부르다 말고 손뼉을 치며 웃었다
→ 참석자들은 노래를 부르다 말고 손뼉을 치며 크게 웃었다
《민종덕-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평전》(돌베개,2016) 44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