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628 : 손을 씻는 세숫물



세숫물로 충분하고 … 손을 씻을 때 사용되며

→ 손 씻을 물로 넉넉하고 … 손을 씻을 때 쓰며

→ 손 씻는 물로 넉넉하고 … 손을 씻을 때 쓰며

→ 손씻이물로 넉넉하고 … 손을 씻을 때 쓰며


세숫물(洗手-) : 손이나 얼굴을 씻는 데에 쓰는 물



  손을 씻는 물을 따로 ‘세숫물’이라고도 합니다. 보기글은 ‘세숫물’하고 “손을 씻을” 물을 나란히 이야기하면서 겹말이 됩니다. 앞뒤 모두 “손을 씻을 물”이라 하면 돼요. 더 헤아린다면, 손을 씻는 물을 따로 ‘손씻이물’처럼 새롭게 한 낱말로 써 볼 수 있습니다. 얼굴을 씻는다고 할 적에는 ‘얼굴씻이물·낯씻이물’이라 해 볼 만해요. 2016.10.7.쇠.ㅅㄴㄹ



아침에 쓸 세숫물로는 충분하고, 그 물은 나중에 일하고 돌아와서 손을 씻을 때 사용되며

→ 아침에 손 씻을 물로 넉넉하고, 그 물은 나중에 일하고 돌아와서 손을 씻을 때 쓰며

→ 아침에 손씻이물로 넉넉하고, 그 물은 나중에 일하고 돌아와서 손씻이물로 쓰며

《베른트 하인리히/정은석 옮김-홀로 숲으로 가다》(더숲,2016) 8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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