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627 : 야생 산딸기



야생 산딸기

→ 산딸기

→ 멧딸기

→ 들딸기


야생(野生) : 산이나 들에서 저절로 나서 자람



  산에서 저절로 나기에 ‘산딸기’입니다. ‘산(山)’은 ‘메(뫼)’를 가리키는 한자이기에 ‘멧딸기’라고도 해요. 멧토끼나 멧돼지나 멧나물처럼 말이지요. 딸기가 들에서 저절로 나면 ‘들딸기’예요. 따로 밭을 일구어 사람이 심고 가꾸고 거둘 적에는 ‘밭딸기’라고 해요. 한자말 ‘야생’은 산이나 들에서 저절로 자라는 모습을 가리킨다고 해요. 이리하여 “야생 산딸기”라 하면 겹말입니다. ‘산딸기’라고만 하거나 ‘멧딸기’로 손보거나 ‘들딸기’로 손질해 줍니다. 2016.10.7.쇠.ㅅㄴㄹ



어린 발삼전나무도 있고 야생 산딸기와 블루베리도 군데군데 있었다

→ 어린 발삼전나무도 있고 들딸기와 블루베리도 군데군데 있었다

→ 어린 발삼전나무도 있고 멧딸기와 블루베리도 군데군데 있었다

《베른트 하인리히/정은석 옮김-홀로 숲으로 가다》(더숲,2016) 1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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