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621 : 가축똥 축분거름
가축 똥으로 만든 축분거름
→ 집짐승 똥으로 만든 거름
→ 짐승똥거름
→ 소똥거름 / 돼지똥거름 / 닭똥거름
→ 소거름 / 돼지거름 / 닭거름
가축(家畜) : 집에서 기르는 짐승
축분 : x
“가축 똥”으로 거름을 만든다고 한다면 ‘가축똥거름’입니다. 굳이 ‘축분거름’이라는 말을 짓지 않아도 됩니다. 가축이 눈 똥이니 ‘가축똥’일 뿐이에요. 따로 한자말로 바꾸어야 하지 않아요. 그리고 ‘가축’은 ‘집짐승’을 가리키니 ‘집짐승똥거름’이라 할 수도 있어요. 따로 ‘소거름·소똥거름’처럼 어떤 집짐승 똥으로 거름을 삼는가를 밝힐 수 있고, ‘집짐승’에서 ‘집-’을 떼어 ‘짐승똥거름’처럼 써 볼 만해요. 2016.10.6.나무.ㅅㄴㄹ
시중에 파는 거름은 대개 가축 똥으로 만든 축분거름이다
→ 흔히 파는 거름은 거의 집짐승 똥으로 만든다
→ 흔히 파는 거름은 거의 소돼지 거름이다
《안철환-호미 한 자루 농법》(들녘,2016) 5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