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596 : 쓰라린 고통



쓰라린 고통

→ 쓰라림과 아픔

→ 쓰라림


쓰라리다 : 1. 상처가 쓰리고 아리다 2. 마음이 몹시 괴롭다

고통(苦痛) : 몸이나 마음의 괴로움과 아픔



  “쓰라린 고통”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쓰라리다’라 할 적에는 아픔하고 괴로움을 나타내는데, 한자말 ‘고통’도 괴로움하고 아픔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아리다’하고 ‘쓰라리다’는 살짝 다르고, ‘아프다’도 두 낱말하고는 살짝 다른 결이니 “쓰라린 고통”은 “쓰라림과 아픔”으로 손볼 수도 있어요. 보기글에서는 ‘쓰라림’으로만 손질해도 잘 어울립니다. 2016.10.3.달.ㅅㄴㄹ



그중에서도 특히 가난한 농촌의 굴욕과 비애와 쓰라린 고통이 아니었을까

→ 그 가운데에서도 가난한 농촌에서 받은 남우세와 슬픔과 쓰라림이 아니었을까

《강상중·현무암/이목 옮김-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책과함께,2012) 3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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