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585 : 목전 눈앞



우리의 목전에서 바뀌었다 … 우리 눈앞에서 바뀌었다

→ 우리 눈앞에서 바뀌었다 … 우리 눈앞에서 바뀌었다

→ 우리 코앞에서 바뀌었다 … 우리 눈앞에서 바뀌었다


목전(目前) : = 눈앞

눈앞 : 1. 눈으로 볼 수 있는 아주 가까운 2. 아주 가까운 장래



  한자말 ‘목전’은 ‘눈앞’을 가리킵니다. 아니, 한국말 ‘눈앞’을 한자로 옮기니 ‘목전’이 된다고 해야 할 테지요. 이밖에 ‘코앞’이라는 낱말이 있어요. ‘눈앞·코앞’은 아주 가까운 자리에 있거나 곧 다가올 날을 나타내요. 보기글에서는 앞뒤 모두 ‘눈앞’이라는 낱말을 쓰면 되고, 앞쪽에 다른 낱말을 쓰고 싶다면 ‘코앞’을 쓰면 됩니다. 또는 “바로 앞”이라 해 볼 만합니다. 2016.10.2.해.ㅅㄴㄹ



어느 날 우리의 목전에서 역사가 바뀌었다. 두서너 세대도 백 년이 걸린 것도 아니다. 바로 우리 눈앞에서 바뀌었다

→ 어느 날 우리 코앞에서 역사가 바뀌었다. 두서너 세대도 백 해가 걸린 것도 아니다. 바로 우리 눈앞에서 바뀌었다

→ 어느 날 바로 우리 앞에서 역사가 바뀌었다. 두서너 세대도 백 해도 걸리지 않았다. 바로 우리 눈앞에서 바뀌었다

《블라지미르 메그레/한병석 옮김-아나스타시아 7 삶의 에너지》(한글샘,2012) 15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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