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234 : 별사別辭



별사(別辭) : 1. 이별의 말 2. 그 이외의 말


별사(別辭)의 웅얼거림

→ 헤어지는 웅얼거림

→ 웅얼거리며 헤어지는 말



  ‘별사’는 “이별의 말”이라 하는데, ‘이별(離別)’은 ‘헤어지는’ 일을 가리켜요. 그래서 “별사(別辭)의 웅얼거림”이라면 “헤어지는 웅얼거림”일 테지요. ‘별사’라고만 쓰면 어떤 말인지 모를 수 있어서 한자로 ‘別辭’를 덧붙이지만, 이렇게 써도 알아듣기는 수월하지 않아요. 처음부터 ‘헤어지는’으로 쓰면 수월하고 넉넉합니다. 2016.9.28.물.ㅅㄴㄹ



베갯모에 스며든 별사(別辭)의 웅얼거림

→ 베갯모에 스며든 헤어지는 웅얼거림

→ 베갯모에 스며든 헤어지며 웅얼거리는 말

《전영관-부르면 제일 먼저 돌아보는》(실천문학사,2016) 1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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