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263. 신나는 폴짝순이 (2016.9.24.)
나들이는 언제나 즐거워서 한손에 연필하고 그림공책을 쥐고서 폴짝폴짝 마음껏 하늘로 뛰어오른다. 해님이 어루만져 주고 바람이 쓰다듬어 준다. 가을이 깊으면서 몸이며 마음에 샛노란 숨결이 한가득 깃든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