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535 : 별반 다를 바 없다



별반 다를 바 없다

→ 다를 바 없다

→ 그리 다를 바 없다

→ 거의 다를 바 없다


별반(別般) : 1. 보통과 다름 2. 따로 별다르게

별다르다(別-) : 다른 것과 특별히 다르다



  “보통과 다름”이나 ‘별다르게’를 가리킨다는 ‘별반’이니, “별반 다를 바 없다”처럼 쓰면 겹말입니다. 그런데 ‘별다르다’도 ‘다름(別) + 다르다’이니 겹말이지요.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투라고는 하나 ‘별다르다’는 ‘남다르다’로 손보거나 ‘다르다’라고만 써도 되리라 느낍니다. 2016.9.26.달.ㅅㄴㄹ



신비한 극장에 대한 그의 계획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 신비한 극장과 얽힌 그이 계획과 그리 다를 바 없었다

→ 그가 세우려는 신비한 극장 계획하고 다를 바 없었다

→ 그가 세우려 하는 신비한 극장하고 다를 바 없었다

《피터 왓슨/정지인 옮김-무신론자의 시대》(책과함께,2016) 24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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