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527 : 초록은 녹색으로
연초록 빛깔은 진한 녹색으로 익어
→ 옅푸른 빛깔은 짙푸른 빛깔로 익어
→ 옅푸른 빛깔은 짙푸르게 익어
연초록(軟草綠) : = 연초록색
연초록색(軟草綠色) : 연한 초록색
초록색(草綠色) : 파랑과 노랑의 중간색
녹색(綠色) : = 초록색
풀빛 : 풀의 빛깔과 같은 진한 연둣빛
연둣빛(軟豆-) : 완두콩 빛깔과 같이 연한 초록빛
한국말은 ‘풀빛’입니다. 풀빛을 두고 한자말로는 ‘초록·초록색’이나 ‘녹색’을 씁니다. 이 가운데 ‘녹색’은 일본에서 흔히 쓰는 한자말입니다. 풀빛이 옅다면 ‘옅푸르다·옅은풀빛·옅푸름’을 쓰면 되고, 풀빛이 짙다면 ‘짙푸르다·짙은풀빛·짙푸름’을 쓰면 돼요. 2016.9.24.흙.ㅅㄴㄹ
연초록 빛깔은 진한 녹색으로 익어 윤기가 반질반질 먹음직스럽다
→ 옅푸른 빛깔은 짙푸른 빛깔로 익어 반질반질 먹음직스럽다
→ 옅푸른 빛깔은 짙푸르게 익어 반질반질 먹음직스럽다
《황풍년-전라도, 촌스러움의 미학》(행성B잎새,2016) 15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