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511 : 마음에 정신적 빚



내 마음에 남은 정신적 빚

→ 내 마음에 남은 빚

→ 나한테 남은 마음빚


정신적(精神的) : 정신에 관계되는

정신(精神) : 1. 육체나 물질에 대립되는 영혼이나 마음 2. 사물을 느끼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능력 3. 마음의 자세나 태도 4. 사물의 근본적인 의의나 목적 또는 이념이나 사상



  ‘정신’이라는 한자말은 ‘마음’을 나타내곤 합니다. 그러니 “마음에 남은 정신적 빚”처럼 쓰면 “마음에 남은 마음 빚” 꼴이 되어 겹말입니다. “마음에 남은 빚”이라고만 쓰면 돼요. 또는 ‘마음빚’이라는 낱말을 새롭게 지어 볼 수 있어요. 마음에 빚이기에 ‘마음빚’이지요. 마음에 짐이라면 ‘마음짐’이라 해 볼 수 있고, 마음에 빛이라면 ‘마음빛’이라 해 볼 만합니다. 2016.9.22.나무.ㅅㄴㄹ



내 마음에 남은 정신적 빚이랄까

→ 내 마음에 남은 빚이랄까

→ 나한테 남은 마음빚이랄까

《길담서원 엮음-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철수와영희,2016) 13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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