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499 : 두 손을 합장



두 손을 합장하고

→ 합장하고

→ 두 손을 모으고


합장(合掌) : 두 손바닥을 합하여 마음이 한결같음을 나타냄



  두 손바닥을 모으는 몸짓을 한자말로는 ‘합장’이라 합니다. 그러니 “두 손을 합장하고”는 겹말입니다. 한자말을 쓰려 한다면 ‘합장하고’로 손보고, 한자말을 안 쓰려 한다면 “두 손을 모으고”나 “두 손바닥을 모으고”로 손보면 됩니다. 2016.9.22.나무.ㅅㄴㄹ



두 손을 다소곳이 합장하고 연신 몸을 숙이며

→ 두 손을 다소곳이 모아 자꾸 몸을 숙이며

→ 두 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잇달아 몸을 숙이며

《황풍년-전라도, 촌스러움의 미학》(행성B잎새,2016) 20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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