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459 : 따뜻한 온기
따뜻한 온기
→ 따뜻한 기운
→ 따뜻함
온기(溫氣) : 따뜻한 기운
따뜻한 기운을 가리키는 ‘온기’이기에 “따뜻한 온기”라고 쓰면 겹말이에요. “따뜻한 기운”으로 쓰든지 “따뜻함”으로 고쳐 주어야 합니다. 겨울날 자동차를 탈 적에 쐬는 따뜻한 기운이라면 “따뜻한 바람”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2016.9.6.불.ㅅㄴㄹ
차량 안에서 나오는 따뜻한 온기가 너무 좋아서
→ 차에서 나오는 따뜻한 기운이 아주 좋아서
→ 차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이 매우 좋아서
《박현용-서른 여행은 끝났다》(스토리닷,2016) 8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