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257. 나무에 앉기 (2016.8.22.)



  시골돌이는 여섯 살을 갓 넘기던 올봄까지 혼자 나무타기를 못한다면서 엉덩이를 밀어 달라고 다리를 받쳐 달라고 했다. 여섯 살이 무르익는 요즈음 시골돌이는 혼자서 나무를 타고 웃는다. 즐겁지? 아무렴 얼마나 즐겁니.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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