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



  집에 그네를 놓고 싶습니다. 서재도서관에도 그네를 놓고 싶습니다. 그네가 안 되면 그네걸상을 놓자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네걸상을 놓더라도 앞으로 꼭 그네를 멋지게 놓고 싶습니다. 아이도 타고 어른도 타면서 바람을 가르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요. 마음껏 하늘을 오르고 신나게 하늘을 껴안는 그네놀이를 아이도 어른도 즐길 수 있기를 꿈꾸어요. 2016.8.24.물.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아버지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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