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 한 사람의 개인



한 사람의 개인이

→ 한 사람이

→ 한 사람이 외롭게

→ 한 사람이 씩씩하게


개인(個人) : 국가나 사회, 단체 등을 구성하는 낱낱의 사람

낱낱 : 여럿 가운데의 하나하나



  ‘개인’은 “낱낱인 사람”을 가리키고, ‘낱낱’은 “하나하나”를 가리킵니다. “한 사람의 개인”은 “한 사람의 한 사람”을 가리키니 겹말이지요. 한자말을 쓰고 싶다면 ‘개인’만 쓰고, 한국말을 쓰려 한다면 “한 사람”을 쓰면 됩니다. 또는 “한 사람이 외롭게”나 “한 사람이 꿋꿋하게”처럼 뒤쪽에 꾸밈말을 붙일 수 있어요.



큰 조직력을 배경에 지니지 못한 한 사람의 개인이 무언가를 말하고 실천해 보아도

→ 큰 조직력을 뒤에 두지 못한 한 사람이 무언가를 말하고 실천해 보아도

《유아사 마코토/이성재 옮김-빈곤에 맞서다》(검둥소,2009) 12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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