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332] 죽네 사네
돈이 없어서 죽지 않아
돈이 있어도 죽는구나
사랑이 없다면 말이지
돈이 많은 어버이가 죽으면 아이들은 이 돈 때문에 그만 다투기 일쑤입니다. 어버이한테서 돈을 물려받으려고 하다 보면, 아이들은 더 많이 거머쥐려고 그만 다투고 말아요. 이와 달리 어버이한테서 꿈이나 사랑을 물려받으려고 한다면, 아이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면서 기쁘게 웃고 노래하는 살림을 모두 다 넉넉히 즐기는구나 싶어요. 2016.8.9.불.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넋/삶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