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269. 2016.8.4. 모과 썰기



  올겨울에 먹을 모과를 따서 썬다. 신나게 썰어서 즐겁게 재워야지. 그런데 한 해 만에 모과를 썰다 보니 ‘그래, 모과를 썰자면 손힘을 참 많이 써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해처럼 용을 쓰며 썰지 말자고 생각한다. 하루에 다 썰지 못하면 이틀에 걸치든 사흘에 걸치든 나흘에 걸치든 차근차근 썰자고 생각한다. 노래하며 모과를 썰자.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밥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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