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414 : 무성하게 우거진
무성하게 우거진
→ 우거진
→ 빽빽히 있는
무성(茂盛)하다 : 풀이나 나무 따위가 자라서 우거져 있다
우거지다 : 풀, 나무 따위가 자라서 무성해지다
한자말 ‘무성하다’를 한국말사전에서 찾으면 ‘우거지다’로 풀이합니다. 한국말 ‘우거지다’를 한국말사전에서 찾으면 ‘무성하다’로 풀이해요. 이리하여 두 낱말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한국말사전으로는 알 길이 없습니다. 다만, 풀이나 나무가 ‘빽빽하게’ 있을 적에 이러한 말을 써요. 2016.7.27.물.ㅅㄴㄹ
계곡에 무성하게 우거진 소나무숲으로
→ 골짜기에 우거진 소나무숲으로
→ 골짜기에 빽빽하게 있는 소나무숲으로
→ 골짜기를 빽빽히 채운 소나무숲으로
《J.R.R.톨킨/최윤정 옮김-호비트의 모험 1》(창작과비평사,1988) 15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