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놀이 10 - 새로운 집
곁님이 뜨개이불을 마무리지었다. 살살 빨아서 말린다. 두 아이는 이 뜨개이불을 새로운 집으로 삼는다. 그늘이 져서 시원하고, 고운 뜨개 무늬를 보면서 재미나다. 우리 집 마당에 문득 하나 생긴 조그마한 놀이집이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놀이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