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413 : 바라보는 시각



바라보는 시각도

→ 바라보는 눈도

→ 바라보는 매무새도

→ 바라보는 모습도


시각(視角) : 사물을 관찰하고 파악하는 기본적인 자세

관찰(觀察) : 사물이나 현상을 주의하여 자세히 살펴봄



  ‘시각’이라는 한자말은 ‘보는’ 몸짓이나 매무새를 가리킵니다. 그러니 “바라보는 시각”이나 “보는 시각”이나 “살펴보는 시각”처럼 적으면 모두 겹말이 됩니다. 한자말 ‘시각’을 쓰고 싶다면 “마주하는 시각”처럼 써야 올발라요. 다만, “보는 눈”으로 쓰면 되고, “바라보는 눈”으로 쓰면 한결 쉽습니다. “보는 눈길”이나 “바라보는 눈결”처럼 쓰면서 느낌을 깊거나 넓게 다스려 볼 수 있어요. 2016.7.22.쇠.ㅅㄴㄹ



용산 참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 용산 참사를 바라보는 눈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 용산 참사를 바라보는 눈길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 용산 참사를 바라보는 눈결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표창원·오인영·선우현·이희수·고병헌-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철수와영희,2016) 3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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