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328] 안 쓰지 말자



  그래, 안 써도 돼.

  그럼, 안 해도 되고.

  그리고 말이지, 새롭게 써도 돼.



  ‘안 쓴다’는 생각이라면 늘 어렵구나 하고 느낍니다. 쓰지 말아야 하니 안 쓴다고 할 텐데, 어떤 것이든 써야 할 자리에서는 즐겁게 쓰고, 다른 자리에서는 내 나름대로 생각하는 새로운 것을 쓰면 되리라 느낍니다. 꼭 이것을 쓰거나 반드시 이 일을 해야 한다고 느끼지 않아요. 스스로 마음을 기울여서 즐겁게 쓰고, 스스로 마음을 쏟아서 즐겁게 하면 된다고 느껴요. 2016.7.20.물.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넋/삶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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